사회
'21세기 거북선' 장보고-Ⅲ 건조 돌입
입력 2014-11-28 07:00  | 수정 2014-11-28 08:15
【 앵커멘트 】
우리 해군의 21세기 거북선 역할을 맡게 될
3천 톤급 중형잠수함 장보고-Ⅲ가 건조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기술로만 제작되는 장보고-Ⅲ는 2020년 실전에 배치됩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만 도의 고열인 플라즈마 절단기가 굉음과 함께 두꺼운 철판을 자르기 시작합니다.

3천 톤급 잠수함인 장보고-Ⅲ에 들어가는 첫 번째 강판을 절단하고 있는 겁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장보고-Ⅲ 건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장보고-Ⅲ는 우리 기술로 설계한 첫 번째 잠수함 합니다.


지난 1987년 독일에서 기술을 전수받아 잠수함을 만든 지 18년 만의 쾌거입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잠수함 자체 설계와 건조를 할 수 있는 세계 12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한 / 대우조선해양 장보고-Ⅲ 사업팀장
- "기술적 자립을 이루었고 마침내 세계 10대 잠수함 건조 기술 보유 국가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장보고-Ⅲ는 첨단 전투체계를 갖춰 주력 잠수함이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웅섭 / 방위사업청 대령
- "정밀 타격 등이 우수하여 북한의 위협 및 잠재적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2020년 실전 배치되는 장보고-Ⅲ는, 내년부터 5년간 건조 작업과 전력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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