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이 26일 향년 62세에 숙환으로 별세했다.
구 회장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동생인 구태회 LG그룹 창업고문의 셋째 아들이다. 구자홍 LS미래원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동생이기도 하다.
구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조지워싱턴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했고 LG칼텍스정유 상무이사, LG상사 부사장, 극동도시가스 대표이사, 예스코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후 지난 2005년부터 LS니꼬동제련을 이끌어왔다.
구 회장은 LS니꼬동제련을 세계적인 구리 제련업체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올해의 코퍼맨' 상을 받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7시20분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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