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증시 1.43% 급등…3년 3개월만에 2600선 돌파
입력 2014-11-26 17:03 

중국 증시가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사흘째 급등하면서 2600선을 돌파했다.
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6.75포인트(1.43%) 급등한 2604.35, 선전성분지수는 70.35포인트(0.81%) 오른 8763.78로 각각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소폭 상승으로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을 점점 키워 지난 2011년 8월 17일(2601.26) 이후 3년 3개월여 만에 2600선을 넘어섰다.
금융을 비롯한 항공기 제조, 전력, 석유 등 업종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중국 인민은행이 22일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25일에는 환매조건부채권(RP)을 발행하며 금리를 3.4%에서 3.2%로 낮춰 시중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거래도 활발했다. 상하이지수 거래대금은 3165억 위안, 선전지수 거래대금도 2567억 위안으로 크게 늘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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