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인에게 체력은? 선택 아닌 '필수'
입력 2014-11-25 19:30  | 수정 2014-11-25 21:10
【 앵커멘트 】
워낙 정치 불신이 깊다 보니 '정치인'에 대한 인식 역시 좋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정치인들의 일상은 바쁩니다.
그렇다 보니 체력 관리는 필수로 꼽히는데, '여의도 메시'와 '여의도 헤라클레스' 등 이색 의원들을 이동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이우현 / 새누리당 의원
- 이렇게 일정이 많아. 오늘도 많네.

보고 받고, 법안 처리하고, 때로는 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국회의원.

바쁜 일정 속에 환갑의 나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체력이 필수입니다.

▶ 인터뷰 : 이우현 / 새누리당 의원
- "국회의원들이 바쁘잖아요. 가끔 축구도 하고 밤늦게 사우나에 가서 많이 뛰고 혼자 있을 시간에 잠깐 운동하면서 체력관리 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도 예순여덟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국회 대표 '몸짱'으로 통합니다.


지난 여름에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가해 탄탄한 몸을 자랑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새정치연합 최재성 의원은 동료 의원들 사이에서 '메시'로 통합니다.

서울대 재학시절 역도를 했던 새정치연합 정성호 의원은 아직도 틈만 나면 바벨과 씨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은 특이한 운동을 즐깁니다.

김 의원은 패러글라이딩과 산악 바이크 등 이른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며 스트레스도 풀고 체력관리도 합니다.

하루에도 수십 건에 달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끊임없이 입씨름을 해야 하는 정치인.

이들에게 체력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쟁력'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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