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게임음악 "더 이상 효과음 아니에요"
입력 2007-05-10 18:42  | 수정 2007-05-11 08:13
온라인 게임의 배경음악은 단순한 효과음 정도로 생각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최근 배경음악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이 많아지면서 게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권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현장음*

피아노 선율이 구슬프게 흐릅니다.

얼핏보면 클래식 음악회 같지만 사실은 게임음악 발표회장입니다.

게임음악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이 늘면서 그라비티가 새 게임 출시에 맞춰 콘서트까지 열었습니다.

다른 업체들도 게임음악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NHN이 운영하는 한게임의 '스키드러쉬' 게임음악도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레이싱 게임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박자가 빠른 흥겨운 음악을 넣었는 데 게시판을 방문하는 네티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회사측에서 이용자들이 홈페이지에서 음악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네오위즈는 게임을 선보이기 전에 게임음악부터 먼저 공개했고 엔씨소프트는 게임 제작단계부터 유명 음악인에게 작곡을 맡기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의 효과음 정도로만 여겨지던 게임음악.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게임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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