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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너’ 차예련 “유지태 공부벌레, 연기엔 완벽주의자”
입력 2014-11-25 11: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차예련이 유지태의 완벽주의 성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차예련은 2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이하 더 테너, 감독 김상만)의 제작보고회에서 유지태는 완벽주의자”라고 평했다.
그는 (유지태는) 오페라 전체 완성곡을 8곡 정도 마스터해야 했는데 1년에서 1년 반을 매일 연습실에 가더라”면서 나는 한 신 나오니 매일 연습하지 않아도 됐지만 유지태가 늘 연습실에 가있으니 덩달아 가게 됐다. 누가 될까봐 한 신이라도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영어 대사가 많은데, 유지태가 완벽한 것을 원해 영어 대사가 있는 날이면 매일 만났다”며 유지태 때문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매일 레슨하고 연습하는, 공부벌레 같은 스타일이더라”고 설명했다.
유지태는 이에 연습하는 것을 좋아한다. 무슨 연기든 그 자체가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처음에는 오페라, 영어 등을 다 소화해낼 수 있을지 부담감이 컸다”며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 나뿐만 아니라 스태프, 동료 등 팀 전체가 참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극 중 유지태는 테너 배재철 역을, 차예련이 그의 아내 윤희 역을 각각 맡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SBS 드라마 ‘스타의 연인 이후 6년 만에 재회했다.
한편, ‘더 테너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한국 출신의 테너이자 유럽 오페라계의 스타 배재철의 이야기다. 배재철은 돌연 갑상선 암에 걸려 수술로 목숨은 건졌으나 성대 신경이 손상돼 목소리를 잃고 만다. 실존 인물 배재철의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12월 31일 개봉.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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