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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전국환, 이제훈에 “사약이라도 달게 받겠다”
입력 2014-11-24 23:09 
사진=비밀의문 캡처
[MBN스타 안성은 기자] ‘비밀의 문 이제훈이 한석규의 뜻을 받아들이게 됐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이선(이제훈 분)은 결국 영조(한석규 분)를 찾아가 이종성(전국환 분)을 원지로 보내고, 급제자의 관복 역시 다시 거두겠다”고 말한다.

이후 그는 이종성을 향해 이토록 충직한 신하를 지켜주지 못할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그러나 이종성은 자신보다 이선을 우선시 했다. 그는 사약을 보내더라도 꿀처럼 달게 마실 터이니 내리고픈 벌을 내리시면 된다. 부디 강건하셔야 한다. 저위를 지켜 이 나라의 스물두 번째 군주가 되셔야 한다. 부디 성군이 되셔야 한다”고 부탁한다.

이종성이 원지로 떠난 후 평민 급제자들 역시 이선을 찾는다. 그들은 자신들이 이선으로부터 받은 관복을 돌려주며 아무래도 이 관복, 저하께 돌려드려야 할 것 같다. 저희들로 인해 저하께서 저위를 잃게 되시는 건 원치 않는다”고 말한다.

이선은 이들을 향해 미안하다. 면목이 없다. 새로운 길을 말했으나 결국은 헛된 희망만 심어준 셈이 됐다”고 안타까워 한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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