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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패’ 이상민 “막판 집중력이 아쉽다”
입력 2014-11-24 21:22 
24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이상민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신선한 산소가 필요하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가 8연패에 빠졌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맞대결에서 73-84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8연패에 빠진 삼성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LG를 상대해 2쿼터부터 본격 반격에 나섰던 삼성은 3쿼터 중반 앞서 가는 등 연패를 끊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끝내 4쿼터 무너지면서 LG에게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도 "3쿼터까지 잘했는데 4쿼터에 문태종을 막지 못했다. 또 턴오버가 나온 것도 아쉽다. 김준일이 돌아와서 외곽 등 조금이라도 공격이 살아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복귀한 김준일에 대해서는 "본인이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교체해달라고 했다. 아팠다 보니 집중력도 떨어졌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은 하루 휴식 후 서울 SK와 홈경기를 치른다. 연패를 끊기에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상민 감독은 "집중력을 발휘했더라면 오늘도 좋은 경기가 있었을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도 선수들에게 멘탈 문제에 대해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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