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빈 라덴 후예 'IS'…극단주의 신봉
입력 2014-11-24 19:40  | 수정 2014-11-24 21:06
【 앵커멘트 】
전 세계를 상대로 싸우고 있는 IS, 이슬람 국가의 정체는 여전히 미스터리입니다.
최고 지도자가 오사마 빈 라덴의 후계자로 알려져 있는데, 극단적인 잔인함으로 이슬람 국가 내에서도 배척을 받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IS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기자 】
IS, 이슬람 국가는 지난 1999년 이라크에서 '유일신과 성전'이란 단체로 시작했습니다.

2004년 알 카에다의 하부조직으로 테러를 이어갔지만, 올해 독립해 IS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최고 지도자 알 바그다디는미국 9·11 테러의 배후인 오사마 빈 라덴의 진정한 후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인터뷰 : 아부 바크 알 바그다디 / IS 최고 지도자
- "비록 한 명의 용사만 살아남는다 할지라도 IS 대원들은 승리를 거둔 것이다."

알 카에다와 멀어진 이유는 IS의 잔인함 때문.


이슬람 국가 내에서도 "이슬람의 제1의 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고 알 카에다도 '살인과 파괴 기계들'이라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IS는 막대한 자금력으로 빠르게 세력을 확장했습니다.

암시장에서 원유를 팔아 하루에 버는 돈만 100만 달러, 약 11억 원으로 1년 수입이 3천1백억 원에 달합니다.

국제질서까지 뒤흔들 만큼 막강한 세력으로 부상한 IS는 화폐까지 발행하며 자신을 국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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