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병헌, ‘이지연과 연인 사이냐’는 질문에 ‘싸늘’
입력 2014-11-24 18:37  | 수정 2014-11-24 19: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정은영 판사)에서 열린 이른바 ‘50억 협박사건 2차 공판에는 배우 이병헌과 걸그룹 글램 다희, 모델 이지연이 참석했다.
이날 공판은 약 3시간 3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병헌은 오후 5시 30분쯤 법원을 빠져나오며 성실하게 답했으니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병헌은 이지연씨와 연인 사이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황급히 법원을 빠져 나갔다.
공판 종료 후 법정에서 나온 이병헌은 굳은 표정이었다. 3시간이 넘는 공판 시간 때문인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앞서 이병헌은 이날 공판 시작 20여분 전인 오후 1시 38분께 모습을 드러냈다. 수많은 취재진 앞에 선 그는 말없이 허리 숙여 인사만 전한 채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법정으로 향하던 중 뒤따르는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원래 배정된 523호 법정으로 곧장 향하지 않고 4층을 경유해 입장했다. 이 과정에서 경호원과 취재진 간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공판 시작 후 2시간여 지났을 때에는 이병헌이 재판부가 이동하는 계단을 따라 취재진을 따돌리고 법원을 나섰다는 잘못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같은 소식에 취재진이 황급히 이병헌을 찾아 나서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이후 공판은 1시간 30분 더 이어졌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 9월 걸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에게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논란의 불씨는 커져만 갔고 2차 공판까지 이르게 됐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병헌 뭐가 진짜냐” 이병헌 이지연 묵묵부답이면 끝인가” 이병헌 이지연 안좋은 소리가 들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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