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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단장 “최정과 금액에서 큰 이견 없다”
입력 2014-11-24 18:10 
최정.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최정(27)과 원소속 구단인 SK 와이번스가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일단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최정은 24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서 민경삼 SK 와이번스 단장, 진상봉 운영팀장과 만났다.
지난 20일부터 원 소속 구단과의 일주일간의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양 측은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정과 구단은 서로가 원하는 조건을 주고받았다. 민경삼 단장은 양 쪽이 원한 금액에 큰 차이는 없었다”며 다음 번에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26일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정은 2005년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1차 지명을 돼 SK에 입단했다. 유신고 졸업 후 프로에 입단한 최정은 프로야구 1군에서 10시즌동안 통산 104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2리 1033안타 168홈런 634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장타율은 4할9푼4리, 출루율은 3할9푼7리다.
2차 협상은 훈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최정이 오는 12월13일 결혼을 하는 가운데 덕담을 주고받았다.
올 시즌 FA 최대어인 최정은 지난해 강민호(롯데 자이언츠)가 세운 FA 계약 최대 금액인 75억원을 넘어설 수 있는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금액적인 부분에서 최정과 SK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이 두 번째 만남의 성과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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