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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이진아 '시간아 천천히'에…박진영·유희열 "음악인생 회의 느껴"
입력 2014-11-24 10:37 
'이진아' '시간아 천천히' / 사진= SBS
'K팝스타4' 이진아 '시간아 천천히'에…박진영·유희열 "음악인생 회의 느껴"

'이진아' '시간아 천천히'

'K팝스타 시즌4'가 첫 방송을 탄 가운데 참가자 이진아와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가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 받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대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던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자신이 만든 '시간아 천천히'를 연주하며 불렀습니다.

이진아의 노래가 시작되자 유희열, 박진영, 양현석 세 심사위원의 입이 벌어졌습니다.

박진영은 "이거 뭐지, 들어본 적이 없는 음악이다"라고 말하며 "어느 별에서 왔지? 저 그루브는?"을 연발하며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그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모여있으니까 말도 안되는 게 나왔다. 황홀경에 갔다온 것 같다. 노래가 끝나서 아쉬웠다"고 극찬했습니다.

이어 "노래가 끝나서 너무 아쉬웠다. 심사 대상이 아니라 이미 아티스트다. 합격 버튼을 누르기 미안할 정도다"고 덧붙였습니다.

유희열 역시 "내내 행복했다. 들으면서 뭐라고 단정짓지 못했었던 꿈꿔왔던 여자 뮤지션의 실체를 본 것 같다"며 대합격을 외쳤습니다.

이에 박진영은 "제가 먼저 꿈꿨다. 2년전부터"라고 이진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진아가 무대에서 내려간 뒤에도 박진영은 "우리보다 잘 하잖아. 우리보다 잘 하는 사람 어떻게 심사해. '망해도 좋아. 돈 못 벌어도 좋아. 그래도 데려가고 싶다' 이런 거다. 나 들으려고. 그런 레벨이다"고 극찬했습니다.

또 박진영은 이후 인터뷰에서도 "나랑 희열이랑 회의를 느꼈다. 음악 인생에. 희열이도 대기실 오자마자 '우리가 음악 해야겠냐' 이런 말 할 정도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진아는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합격, 다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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