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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아가메즈 빼고 케빈 투입…분위기 반전(?)
입력 2014-11-23 14:27 
외국인 용병 아가메즈를 빼고 케빈 레 룩스를 영입한 현대캐피탈.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아가메즈(콜롬비아)를 대신해 케빈 레 룩스(프랑스)를 영입했다.
구단은 아가메즈의 부상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아가메즈는 올 시즌 개막 이후 오른쪽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고전했고, 지난 10월 29일 LIG손해보험전에서 무릎 부상이 심해졌고 결국 조기 퇴출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새롭게 영입되는 케빈은 프랑스 남자 배구대표팀에서 활약했고,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프랑스리그에서 활동했다. 이후 지난해부터 올 시즌까지 이탈리아 1부 리그(세리아 A1) 피아젠차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시즌 중인 탓에 케빈은 24일 입국해 바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오랜 고민 끝에 어렵게 외국인선수 교체 카드를 빼들었다”며 팀원들과 하루빨리 손발을 맞춰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 외국인선수 합류를 발판 삼아 시즌 반등과 함께 반드시 우승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최근 2경기에서 2연패 당하면서 3승6패(승점 10)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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