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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송명근 36점’ OK, LIG에 3-0 완승
입력 2014-11-22 17:12 
시몬이 맹활약한 OK저축은행이 LIG손해보험에 3-0완승을 거뒀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시몬과 송명근이 맹활약한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이하 OK저축은행)가 88분 만에 구미 LIG손해보험(이하 LIG)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OK저축은행은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서 열린 2014-15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LIG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1 25-17)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8승 2패(승점 22점)가 된 OK는 대전 삼성화재(7승 2패, 승점 21)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연승을 마감한 LIG는 시즌 전적 3승 6패(승점 9)로 6위에 머물렀다.
OK는 시몬이 서브득점 3개 포함 20점을 쏟아부었고 송명근이 블로킹 3개와 서브득점 2개 포함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송명근은 공격성공률 70.25%의 맹활약을 펼쳤다.
1세트부터 OK저축은행이 시몬의 6점, 송명근의 5점 활약에 힘입어 맹폭을 퍼부었다. 20점을 먼저 올린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백어택과 이민규의 서브득점 등을 묶어 세트포인트를 만든 이후 송희채의 오픈 득점으로 첫 세트를 손에 넣었다.
2세트도 OK저축은행의 기세가 돋보였다. 팽팽한 승부서 OK저축은행은 한상길의 속공공격과 상대 공격범실에 힘입어 21-18로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가져왔다. 이어 시몬의 블로킹 득점으로 마무리를 지으며 2세트를 가져왔다.
흐름을 탄 OK저축은행은 3세트도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LIG의 만만치 않은 반격으로 9-9인 상황에서 송명근이 블로킹 2개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시몬의 속공까지 묶어 17-13으로 달아난 OK 저축은행은 상대 범실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LIG는 블로킹 싸움에서 완벽하게 패했다. 블로킹 1위 팀 답지 않게 단 1개의 블로킹도 잡아내지 못했다. 에드가가 17점으로 분투했으나 주포 김요한이 7점으로 부진했고, 리시브도 크게 흔들렸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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