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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자카, 소프트뱅크 입단 사실상 결정
입력 2014-11-22 11:07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할 것이 사실상 유력해졌다. 사진=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마쓰자카 다이스케(34)의 차기 행선지가 사실상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좁혀졌다. ‘빅보이 이대호(32)와 ‘괴물투수 마쓰자카가 내년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일본의 스포니치는 22일 메츠에서 FA가 된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22일, 소프트 뱅크와 기본 합의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21 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요코하마 DeNA 구단에는 마쓰자카쪽에서 협상 중단을 알렸다”며 FA가 되고나서 마쓰자카의 일본 구단과의 협상이 2개의 구단으로 좁혀졌기 때문에 마쓰자카가 소프트뱅크 입단 의향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쓰자카는 메츠에서 FA가 된 후 나를 필요로 하는 구단에 가고 싶다. 내가 왜 필요한 지 구단의 비전 등도 직접 듣고 싶다”며 대리인을 내세우지 않고 구단과 직접 협상을 하고 있다.
동시에 미국내 집이 있는 보스턴에서 10월말부터 일본의 공인구를 가지고 훈련을 하고 있으며 12월 일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대호가 활약중인 소프트뱅크의 선발진은 올 시즌 나카타 겐이치와 제이슨 스탠드릿지가 11승에 그쳤고, 에이스 셋츠 타다시도 4년 연속 두자릿 수 승수인 10승을 올렸으나 오른 어깨 근육 피로의 영향으로 규정 이닝에 못미쳤다.
마쓰자카가 복귀하게 된다면 2006년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이후 9년만의 일본 야구계 복귀다. 미일 통산으로는 164승을 기록중이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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