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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신해철 부검결과 통보, 의료진 과실 있었나…강 원장 재소환
입력 2014-11-21 22:26  | 수정 2014-11-21 22:29
국과수 신해철 부검결과 통보/ 사진=MBN
국과수 신해철 부검결과 통보, 의료진 과실 있었나…강 원장 재소환

'국과수 신해철 부검결과 통보'

가수 고 신해철 씨가 숨지는 과정에서 의료진의 과실이 있었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다음 주초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서울 S 병원 강 모 원장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고 신해철 씨에 대한 최종 부검 소견서를 경찰에 보냈습니다.

최종 결과는 부검 직후 의료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뒀던 1차 발표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인으로 지목된 소장과 심낭 천공의 구체적인 발생 원인 등 법의학자들의 뒷받침하는 의견이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영식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지난 3일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의 이유로 인해서 의인성 손상(의료과실)일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수사 상황을 고려할 때 부검 결과를 상세히 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다음 주 초 장협착 수술을 시술했던 S병원 강 모 원장을 2차 소환해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수술 과정을 다시 캐물을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후 의사협회와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검증을 의뢰해 의료과실이 있었는지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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