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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윤민수 "포맨 고백…아내에게 프로포즈 위해 제작했다"
입력 2014-11-21 14:55 
'해피투게더' '포맨 고백' / 사진= KBS


'해피투게더' '포맨 고백'

'해피투게더' 가수 윤민수가 아내 김민지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제작한 곡이 포맨의 '고백'이었다고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봉잡았네' 특집으로 배우 권오중, 기태영, 진태현, 가수 윤민수,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날 윤민수는 아내와의 첫만남에 대해 "아는 동생의 생일파티에서 처음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고급스럽고 럭셔리하고 단아한 느낌이었다. 나는 건들 수 없을 것 같았고 감히 가질 수 없는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결혼을 장모님이 반대를 했었다. 가진거라고는 노래만드는 재주 밖에 없을 당시 포맨 3집을 제작했는데 편지와 함께 노래를 이메일로 선물을 했었다"라며 "이를 아내와 장모님이 함께 읽고 들었다고 하더라. 포맨 3집 중 '고백'이 바로 그 노래"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윤민수는 "프로포즈 할 때도 '고백'을 불렀다"며 "친구들을 미리 호텔에 불러 이벤트 준비를 했다. 아내를 앉히고 이 노래를 불러줬다"라고 말하며 '고백'의 가사를 읊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윤민수와 김민지 씨는 지난 2006년 6월 결혼해, 그해 11월 아들 윤후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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