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김용희(57) 사무차장을 신임 사무총장(장관급)으로 임명했다.
새롭게 임명된 김 사무총장은 중앙선관위 지도과장, 선거관리관, 전자선거추진단장, 정당지원국장, 선거실장 등을 거쳐 지난 2012년 12월 21일부터 사무차장직을 역임했다.
김 사무총장은 그동안 선거법제에 대한 식견을 바탕으로 정치신인의 진입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예비후보자제도', 돈 선거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50배 과태료제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거에 접목시켜 왔다. 이와 함께 통합선거인명부와 투표용지발급기를 개발해 재외선거인의 투표 편의를 높이고 이를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도입해 선거시스템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창설을 끌어내고 한국에 사무처를 유치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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