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산 비리' 매머드급 합동수사단 출범…본격 수사 착수
입력 2014-11-21 14:00  | 수정 2014-11-21 15:10
【 앵커멘트 】
방위산업 비리 척결을 위한 역대 최고의 매머드급 합동수사단이 오늘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늘(21일) 서울중앙지검에서 합수단 현판식을 갖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방산 비리 합수단'이 본격 출범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서 합동수사단 현판식을 갖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지는 방산 비리 합수단 단장은 원전비리 수사를 맡아 성과를 낸 김기동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이 맡게 됐습니다.

합수단에 파견되는 검사만 18명, 검찰과 경찰, 국세청, 국방부 등 사정기관 7곳에서 모두 105명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입니다.


비리 척결 작업도 수사와 감사, 투 트랙으로 진행됩니다.

합동수사단은 서울중앙지검에, 합동감사단은 감사원에 각각 설치해 수사와 감사를 병행하며 비리 척결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실상 최고 통치권자의 의중이 반영돼 꾸려지는 수사팀인 만큼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방산 비리는 물론, 세금이 많이 투입된 해외에서 들여온 무기사업까지 전방위 수사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영상취재:이종호
영상편집: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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