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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 “남편 가오쯔치, 나보고 정신병이라고 해” 알고 보니···
입력 2014-11-21 10:07  | 수정 2014-11-21 13: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배우 채림·가오쯔치 부부가 연애 시절 언어 문제 때문에 싸웠던 일화를 공개했다.
채림은 남편 가오쯔치와 함께 19일(현지시각) 방송된 중국 쓰촨위성TV 토크쇼 ‘초급방문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채림은 언어 소통에 대해 말하던 중 단어 하나 때문에 빚어졌던 오해에 대해 중국어를 직역하면 듣기에 이상한 단어들이 있어서 기분이 나빴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바로 ‘정신병이라는 단어. 이 말은 중국에서 농담처럼 쓰이는 말이다. 채림은 그 사실을 모르고 진지하게 받아들여 오해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가오쯔치는 번역기로 찾아보고 표정이 굳더니 ‘이런 사람이었어?라고 말하고는 오랫동안 날 무시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림은 이어 어떤 상황의 과정을 설명할 능력이 없어 결과만 얘기하게 된다. 내 성격이 급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그 방법밖에 없다. 그걸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며 빨리 아기를 낳아서 통역을 시키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가오쯔치 또한 아내가 중국어를 많이 공부하는데 나는 한국어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안쓰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지난 10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양국 전통혼례에 따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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