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명과학2 8번 복수정답 가능성…학회 "오류 인정해야"
입력 2014-11-20 15:38  | 수정 2014-12-10 10:51

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의 '생명과학2' 8번 문제에도 정답 논란이 일고 있다.
생화학분자생명학회와 한국미생물학회는 지난 19일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이 틀릴 수 있다는 취지의 다수 의견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는 "문제가 된 8번 문항의 'ㄱ'보기의 서술이 100% 참이라고 볼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면서 "이에 따라 ㄴ 만이 정답이라는 ②번과 ㄱ,ㄴ이 정답이라는 ④번 모두를 복수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미생물학회도 "지문의 서술이 틀렸다는 의견이 다수였다"며 "보기에 나온 'ㄱ'지문이 틀린 서술일 경우 평가원이 정답이라고 밝힌 ④번은 정답으로 성립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평가원은 "오늘 이의신청 관련 의견을 요청받은 학회 인사들이 포함된 실무위원회를 열어 출제와 정답 오류 문제를 심의하고, 오는 24일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명과학2 8번 복수정답, 어떻게 되려나" "생명과학2 8번 복수정답, 이번 수능 왜이래" "생명과학2 8번 복수정답, 영어에 이어 생명과학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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