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허니버터칩, 편의점에는 없고 '중고나라'에는 있는 이유?
입력 2014-11-19 21:52 
'허니버터칩' / 사진=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편의점에는 없고 '중고나라'에는 있는 이유?


'허니버터칩'

해태제과에서 출시한 감자칩 '허니버터칩'이 중고 거래 사이트에 판매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9일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게시판에는 허니버터칩을 판다는 글이 다수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봉지당 판매 가격은 2000원부터 편의점 판매가(1500원)의 3배가 넘는 5000원대에 이릅니다.

이처럼 가격이 고가임에도 구매하겠다며 연락처를 남기거나 쪽지를 달라고 요청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이는 최근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보다 공급 물량이 크게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 편의점에서는 수급이 불안정해 일시적으로 제품 발주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롯데마트에서 허니버터칩은 지난달 70여종의 감자 스낵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 비중(10.6%)을 차지하며 판매 1위에 올랐습니다.

9월까지 감자 스낵 매출 16위에 머물렀으나 지난달 기존 1위였던 '프링글스'를 제쳤습니다.

이에 해태는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원주 문막공장을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주말에도 '풀 가동' 중이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허니버터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니버터칩, 굳이 두배주고 사먹어야 하나" "허니버터칩, 아직 먹어본적도 없는데" "허니버터칩, 빨리 먹어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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