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종부세 여파 아파트 입주율도 '희비'
입력 2007-05-09 06:27  | 수정 2007-05-09 09:18
최근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커지며 고가의 새 아파트 계약자들의 입주 연기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자양동 포스코 더샵 스타시티 주상복합 아파트 천177가구의 경우 입주 지정기간이 지난 3월 1일부터 4월 3일까지로 한달 넘게 지났지만 현재 잔금 납부율이 43%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 부과 기준일이 6월 1일이어서 새 아파트의 경우 잔금 납부를 6월 2일 이후로 미뤄야 올해분 종부세와 재산세를 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준공일 이후 잔금 납부와 관계없이 모든 세금을 조합원이 납부해야 하는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의 경우 입주율이 높아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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