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LG 복귀 무산’ 리즈, 피츠버그와 2년 계약?
입력 2014-11-19 15:06  | 수정 2014-11-19 15:07
최근 LG 트윈스 복귀가 무산된 레다메스 리즈가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로의 복귀가 무산된 레다메스 리즈(31)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한국프로야구와 관련된 외국인선수들의 동향을 전하는 ‘MyKBO는 19일 ‘리즈가 피츠버그와 2년 3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걸로 들었다고 알렸다. 해당 사이트는 최근 몇 년간 프로야구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선수들의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온 곳이다.
당초 리즈는 KBO 복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LG와 협상이 결렬됐다. 양상문 LG 감독이 협상 과정에서 신뢰를 깬 리즈의 협상 태도를 문제 삼아 계약 불가를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리즈는 해외 구단과의 계약 내용을 빌미 삼아 LG에 기존 계약을 번복하는 다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도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LG와 계약이 무산된 리즈는 이후 구두계약을 깨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프로이기에 계약의 자유는 있지만 LG의 입장에서는 2번이나 뒤통수를 맞은 셈이 됐다.
[one@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