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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발인, 남편 오승근 "이제 집 사람과 헤어지려고 합니다"…'애통'
입력 2014-11-19 14:37 
'故 김자옥 발인'/사진=공동취재단


故 김자옥 발인, 남편 오승근 "이제 집 사람과 헤어지려고 합니다"…'애통'

故 김자옥의 발인식이 19일 오전 30분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습니다.

기독교식으로 진행된 발인 예배에는 남편 오승근, 남동생 김태욱 아나운서 등 유족과 이성미, 박미선, 이경실, 송은이, 조형기, 강부자, 강석우 등 동료 연예인들을 비롯해 약 100여 명이 자리했습니다.

생전 고인과 깊은 우애를 자랑했던 김태욱 아나운서는 비통한 표정으로 말없이 운구 행렬을 따라 걸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고인의 유해를 바라봐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故 김자옥의 남편인 가수 오승근은 발인 예배에서 "오늘 10시 (고인을) 화장하고 분당에서 집사람과 헤어지려 한다"며 "김 권사(김자옥)의 가족들이 대부분 해외에 있었다. 그럼에도 3일동안 김 권사가 거의 모든 가족들을 본 것 같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집사람과 함께 했던 성가대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나도 잠시 몸 담았던 곳이지만 계속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감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故 김자옥은 지난 16일 오전 7시 40분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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