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맨슨 옥중 결혼'
배우 샤론 테이트를 잔인하게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이 26세 여성과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17일 (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교도소에 수감 중인 맨슨과 26세 여성이 지난 11월7일(현지시간) 킹스 카운티로부터 결혼 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찰스 맨슨은 지난 1969년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인 배우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연쇄 살인 범입니다.
남편 로만 폴란스키가 영화 촬영 때문에 집을 비운 사이, 맨슨 일당은 당시 임신 8개월째였던 샤론 테이트를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찰스 맨슨은 매춘부인 어머니 밑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결국 가출해 잡범으로 전락했습니다. 1967년 출소한 맨슨은 히피문화와 가수 비틀즈에 광적으로 빠졌고, 성경의 요한계시록과 비틀즈를 연관시켜 일종의 사교 집단인 '맨슨 패밀리'의 교주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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