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케아 일본해 표기 "한국 판매용 아니다" 해명에도 누리꾼들 불만 이어져…
입력 2014-11-18 11:27 
'이케아 일본해 표기'/사진=MBN
이케아 일본해 표기 "한국 판매용 아니다" 해명에도 누리꾼들 불만 이어져…



'이케아 일본해 표기'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판매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한국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는 이케아가 미국 등에 129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세계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를 보면 지난해 연간보고서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습니다. 연간보고서는 주요 국가에 이케아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된 책자입니다.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에 이케아 측은 이 지도와 관련 교육용 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자료가 아니다”라고 소개했지만 이미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 이 지도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면서 이케아 본사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으로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어 이케아코리아는 19일 "이번 사안으로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충분히 알고 정확한 내용을 알리기 위해 답변이 늦었다"며 "이번 사안을 이케아 글로벌 차원에서 심각하게 인지했고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케아는 지난 13일 한국에서 판매할 8600개 이상의 제품과 그 가격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은 판매 가격이 미국보다도 최고 1.6배 비싸게 책정돼 국내 소비자의 불만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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