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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김희애, 故 김자옥 빈소 조문…"승기는 내 아들 같다" 과거 발언 '뭉클'
입력 2014-11-18 10:03 
'김희애' '이승기' 故 김자옥 빈소' / 사진= tvN
이승기·김희애, 故 김자옥 빈소 조문…"승기는 내 아들 같다" 과거 발언 '뭉클'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김희애가 故 김자옥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17일 故 김자옥의 빈소를 찾은 이승기는 검은 정장 차림으로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는 허망한 표정으로 고인에게 애도를 표한 뒤 눈시울을 붉힌 채 빈소를 떠났습니다.

김희애 역시 해외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고인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희애 측 관계자는 "김희애가 지난 16일 해외에서 고인의 소식을 접하고 '무슨 소리냐'며 크게 당황해 했다. '얼마 전까지 선생님(고 김자옥)과 문자를 주고받았다'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희애는 故 김자옥의 빈소에서 슬픔을 참지 못하고 울고 또 울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슬퍼하면서 계속 울었다"고 덧붙였습니다.

故 김자옥과 이승기, 김희애는 지난해 '꽃보다 누나'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당시 김자옥은 "오랜 암 투병 생활로 심신이 지쳐 공황장애까지 앓았다'며 "선배이자 동료인 윤여정의 말에 용기를 내 여행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묵묵히 듣고 있던 이승기는 내색을 하지 않았지만 김자옥을 살뜰히 챙겼습니다.

이에 김자옥 역시 이승기에게 "너는 내 아들 같다. 승기를 보면 우리 아들 생각이 난다"고 애정을 표했습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19일 오전 8시 30분이며,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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