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POSCO, 내년에도 안정적 마진율 유지할 것"
입력 2014-11-18 09:00 

하이투자증권은 18일 POSCO가 내년에도 안정적 마진율을 유지할 것이라며 "주가가 실적 개선을 반영할 때"라고 평가했다.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광석 등 원재료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서 철강업계의 가격 협상력이 제고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자동차강판, 에너지용 강재 등 고부가 가치재 중심으로 제품 종류가 다양해졌으며, 세계 완성차 회사와 에너지 업체 등 다양한 고객군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등 체질 개선 노력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POSCO는 포스코특수강 매각이 조만간 마무리되고 포스코에너지 지분 매각이 이뤄지면서 내년 1조원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차입금 축소 계획이 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 연구원은 "지난 3분기 가동률 82%를 기록한 인도네시아 제철소와 해외 생산설비들이 흑자전환하면서 철강부문의 이익이 확대될 것"이라며 "대우인터내셔널 가스전도 단계적으로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년에는 영업가치 증대와 재무구조 개선으로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이투자증권은 POSCO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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