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글과컴퓨터, MS 모바일 무료화·신규사업 부진"…목표가↓
입력 2014-11-18 08:57 

신한금융투자는 18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모바일 오피스 무료화 진행 및 신규사업의 매출 부진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6500원으로 내려잡는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글과컴퓨터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182억원이다. 같은기간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3% 증가해 64억원을 기록했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바일향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특히 씽크프리 매출액은 고객사의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7% 감소한 12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반면 PC향 한컴오피스 소프트웨어(SW)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8% 늘어난 167억원을 달성해 고성장세를 지속했다.

김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B2B와 B2C 판매 확대가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부진에 따른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클라우드 기반 신제품 출시가 임박한데다 60억원의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하방 경직성이 확보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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