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 근로자 200만명 돌파, 근로자 절반 '60대 및 20대 차지'

'시간제 근로자 200만명 돌파'

국내 취업자 100명 중 8명가량이 시간제 근로자인 것으로 조사 결과 발표됐습니다.

17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결과를 보면 지난 8월 기준 시간제 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14만9천명) 늘어난 203만 2천명이었습니다.

매년 3, 8월 기준으로 근로형태별 부가조사를 한 이래 처음으로 시간제 근로자의 수가 200만명을 넘었습니다.

시간제 근로자는 평소 1주 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의 취업자를 의미합니다.

특히 시간제 근로자의 절반이 60대 이상과 20대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 40대의 시간제 근로자의 수는 2004년 24.9%에서 2014년 12.0%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20대는 같은 기간 20.4%에서 20.8%로 일정한 수치를 유지했으며 60대 이상의 경우 12.1%에서 28.5%로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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