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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 근로자 200만명 돌파, 지난해보다 7.9% 증가
입력 2014-11-17 11:59 
시간제 근로자 200만명 돌파
시간제 근로자 200만명 돌파 화제

시간제 근로자 200만명 돌파 소식이 화제다.

17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결과를 보면 지난 8월 기준 시간제 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14만9000명) 늘어난 203만2000명이다.

매년 3, 8월 기준으로 근로형태별 부가조사를 한 이래 처음으로 시간제 근로자의 수가 200만 명을 넘었다.

시간제 근로자는 평소 1주 근로시간이 36시간미만의 취업자를 의미한다. 시간제 근로자는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였지만 특히 세계 금융위기 이후 급증세를 보였다.


또한, 정부가 시간제 근로를 장려한 영향도 컸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현 정부에선 짧게 일하고 근로시간에 비례해 임금을 받지만 연금과 사회보험 등은 정규직과 동일하게 보장해주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했다. 이는 고용률을 70%로 끌어올리는 데 핵심적인 정책 방안이다.

하지만 시간제 근로제는 주로 60대 이상과 20대의 일자리로 유입되는 모습이다. 시간제 근로자의 절반이 60대 이상과 20대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 40대의 시간제 근로자의 수는 2004년 24.9%에서 2014년 12.0%로 감소했다.

반면 20대는 같은 기간 20.4%에서 20.8%로 일정한 수치를 유지했으며 60대 이상의 경우 12.1%에서 28.5%로 급증했다. 특히 여성 취업자의 경우 100명 중 13명이 시간제 근로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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