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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180 마크헌트, 베우둠에게 TKO패
입력 2014-11-17 10:58 
UFC180 마크헌트, 파브리오 베우둠에 니킥 맞고 TKO패 당했다. 사진=SPOTV2 방송화면 캡쳐
UFC180 마크헌트
UFC180에서 마크 헌트(40·뉴질랜드)가 파브리시오 베우둠(37·브라질)의 강력한 니킥 앞에 무릎을 꿇었다. 헌트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UFC180 헤비급 잠정 타이틀 매치에서 파브리시오 베우둠에게 파운딩 패배를 당했다.
헌트는 1라운드를 2분 정도 남겨 놓고 베우둠을 강하게 몰아부치며 포인트를 쌓았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 경기에서도 헌트는 베우둠에게 강펀치를 날리며 승리를 하는듯 했다. 하지만 2라운드 경기 도중 베우둠의 날카로움 플라잉 니킥이 헌트의 턱에 정통으로 가격당해 경기의 흐름은 완전히 뒤집어 졌다. 베우둠의 킥을 맞은 헌트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베우둠이 이틈을 놓치지 않고 파운딩 펀치를 쏟아 부었다.
이에 심판이 경기를 그대로 중지시키고 TKO를 선언햇다. 이로서 베우둠은 케인 벨라스케즈의 공석으로 생긴 헤비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경기 후 베우둠은 UFC 챔피언이 되어 기분이 엄청나다. 내게는 특별한 승리이다”고 했으며, 헌트도 자신의 SNS에 원하던 성과를 얻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지지와 격려를 보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베우둠은 지난 2012년 로이 넬슨과의 대결을 통해 옥타곤에 2년만에 복귀한 이후 마이크 러소,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트래비스 브라운에 이어 헌트까지 꺾으며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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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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