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위메이드, 3분기 실적 예상치 밑돌아"…목표가↓
입력 2014-11-17 08:37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위메이드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영업 가치 3706억원, 투자자산 지분 가치 4817억원으로 계산했다"며 "투자자산 가치에 변화가 없다면 주가 하락은 제한적으로 신작 성과에 따른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위메이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한 418억원이다. 적자전환한 영업손실은 52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위메이드의 지속적인 적자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3만5000원~4만5000원의 박스권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산의 지분 가치가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주고 있다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설명이다. 다음카카오와 네시삼십삼분의 지분 가치는 각각 3200억원(4%)과 1617억원(시가총액 5000억원 가정) 정도로 예상된다.

공 연구원은 "4분기 영업적자는 28억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라며 "모바일·온라인 신작 출시 효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이익 확대가 예측된다"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내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한 2337억원,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35억원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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