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원한 공주' 김자옥 잠들다
입력 2014-11-16 19:30  | 수정 2014-11-16 21:48
【 앵커멘트 】
부잣집 안방마님 등 주로 어머니 역할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자옥 씨가 대장암 폐 전이 합병증으로 오늘(16일) 오전 숨을 거뒀습니다.
최근까지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했지만 끝내 병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팬들을 떠났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배우 김자옥 씨가 별세했습니다.

향년 63세입니다.

지난 2008년 대장암으로 투병한 뒤 오뚝이처럼 완쾌됐던 김 씨.

하지만, 최근 다시 암이 발견돼 항암치료를 받다가 합병증으로 숨졌습니다.


사흘 전 갑자기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이상민 / 고 김자옥 씨 소속사 대표
- "면역력과 체력의 저하를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11월 16일 오전 7시 40분 가족들과 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하셨습니다."

특히 고인은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했지만, 끝내 유명을 달리해 안타까움이 더 컸습니다.

유족으로는 남편 오승근 씨와 슬하에 1남 1녀 자녀가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외국에 사는 친지들을 위해 나흘장으로 치러져 장례식은 오는 19일에 열립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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