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높은 전세가율, 동탄신도시 전세거주자 새 아파트에 관심
입력 2014-11-16 18:42  | 수정 2014-11-16 18:52
사진은 e편한세상 화성 견본주택 현장 모습.
수능이 부른 반짝 한파에도 화성시 분양시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대림산업이 지난 14일 문을 연 ‘e편한세상 화성 견본주택에 주말 3일간 3만여명이 방문했기 때문이다. 견본주택 안팎은 말 그대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곳을 찾은 내방객들은 대부분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았다. 특히 전국 전세가율 1위(85%)를 기록한 동탄1신도시 전세거주자가 눈에 띄었다. 갈수록 치솟는 전세가에 인근의 새 아파트로 매매 전환하려는 이들이 대다수였다.
실제 단지가 들어서는 반월동은 일대에서 '신동탄'이라 불리는 '반월택지지구' 내에 위치해 화성 동탄과 수원 영통 모두를 누릴 수 있는 생활권에 속한다.

3.3㎡당 800만원 후반대로 책정된 분양가도 갈아타기 수요를 자극했다. 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형 아파트이기 때문에 삼성과 그 협력업체 종사자들의 관심이 컸다는 게 대림산업측 설명이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58㎡A, 75㎡C, 84㎡A/B 등 총 3개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세 개의 유니트를 둘러본 고객들은 대림산업만의 특화 설계에 주목했다.
전용 59㎡A는 3베이 형태로 판상형맞통풍 구조 설계됐고 전용 75㎡C는 아일랜드형 주방, 편리한 주방동선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또 84㎡A/B 평면은 4베이 판상형맞통풍 구조로 침실 3개 이외에 알파공간을 활용하여 대형 팬트리가 제공된다.
대림산업 안용헌 소장은 "화성·동탄지역에서 대림산업의 첫 단지인 만큼 분양 전부터 이 단지를 기다려 온 수요자가 많았다”며 특히 화성·용인시와 삼성수요 흡수 지역인 광교, 망포, 동탄1·2, 서천지구와 비교한다면 가장 저렴한 분양가라는 점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8층, 12개동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8㎡A 151가구 △58㎡B 151가구 △75㎡A 187가구 △75㎡B 153가구 △75㎡C 187가구 △84㎡A 119가구 △84㎡B 151가구 △84㎡C 288가구 등 총 1387세대다.
청약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2순위, 20일 3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26일이며 1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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