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故 김자옥 “친딸이 아니니까 남달라”
입력 2014-11-16 15:47  | 수정 2014-11-16 15: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故 김자옥의 남다른 가족사가 회자되고 있다.
김자옥은 지난 2012년 1월과 6월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남편 오승근과 출연했다. 이날 김자옥은 딸 결혼식을 준비하며 느꼈던 솔직한 감정을 전했다.
당시 오승근은 김자옥이 친딸 아닌 딸을 남들보다 두 배, 세 배 더 예뻐했다. 딸 역시 김자옥과 유난히 사이가 좋다”고 말해 둘의 사이를 설명했다.
이후 김자옥은 딸의 결혼식을 준비하며 친엄마가 아니기 때문에 더 신경 써서 더 멋지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동안 잘 못해준거 미안하다는 느낌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김자옥은 오지연양과의 첫 만남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는 오승근과 교제하지 않을 때였는데 많은 여자들 중 ‘누가 엄마였으면 좋겠냐 물었더니 나를 찍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인연이 되려고 그런 것 같다”고 회상하며 지연이 다섯 살이었는데 너무 귀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고(故) 김자옥은 폐암 투병 끝에 11월 16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유족으로 남편 가수 오승근와 아들 오영환 씨, 딸 오지연 씨, 동생 김태욱 SBS 아나운서 등이 있으며,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자옥 딸 안타깝네 정말” 김자옥 유족들 힘내세요” 김자옥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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