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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별세, 과거 발언 눈길 "친딸 아니지만 더 예쁘고 좋았다"…'뭉클'
입력 2014-11-16 14:07 
'김자옥'/사진= KBS 방송 캡처


김자옥 별세, 과거 발언 눈길 "친딸 아니지만 더 예쁘고 좋았다"…'뭉클'

배우 김자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녀의 과거 발언이 화제입니다.

지난 2012년 1월 3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결혼 27년차 오승근 김자옥 부부 이야기를 다룬 바 있습니다.

당시 김자옥의 남편 오승근은 보물 1호라는 큰딸 오지연 씨를 소개했습니다.

오승근은 "김자옥이 (친딸은 아니지만) 딸을 남들보다 2배, 3배 더 예뻐했다. 김자옥과 유난히 사이가 더 좋았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또 방송에서 오승근은 딸에게 준 특별한 결혼선물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딸 결혼 선물을 생각하다가 노래를 불러주기로 했다. 아들과 함께 축가를 준비해 불러줬는데 최고의 선물이 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함께 출연한 오지연 씨는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나더라"며 당시 감동의 순간을 떠올렸습니다.

한편 김자옥은 폐암으로 투병하다 16일 향년 83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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