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자옥, 암 투병 당시 하는 말이 "남편한테 좋은말 해줘야 겠다고 생각해"
입력 2014-11-16 11:36 
김자옥/사진=MBC 휴먼다큐 사랑


김자옥, 암 투병 당시 하는 말이 "남편한테 좋은말 해줘야 겠다고 생각해"

배우 김자옥 씨가 16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63세.

고인은 과거 대장암으로 투병했으며 얼마 전 폐로 암이 전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MBC 예능 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서 김자옥은 "대장암 투병중 암 세포가 임파선과 폐에 전이됐다. 한 3년은 괜찮았는데 작년에 임파선, 폐에 암이 전이돼 추가적으로 항암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김자옥은 "암은 힘든 게 아니라 이별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병이다. '남편한테 좋은 말을 해줘야지' 같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심정을 전했습니다.


한편, 유족으로는 가수 오승근과 아들이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치러집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