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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 송유관 법안 처리, 오바마 대통령은 반대 입장 고수 ‘팽팽’
입력 2014-11-15 14:27 
키스톤 송유관 법안 처리
키스톤 송유관 법안 처리, 오바마와 충돌 예고

미국 하원이 키스톤 송유관 건설 법안을 통과시켰다.

14일 미국 하원은 버락 오바마 대통력이 거부권 행사를 한 키스톤 송유관 건설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의 다수당인 공화당이 주도한 이 법안은 찬성 252표, 반대 161표로 가결돼 상원으로 넘어갔다.

상원은 오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키스톤 법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으로, 민주당 상원의원 일부도 찬성해 통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앨버타 주와 미국 텍사스 주의 멕시코만 사이 2,700㎞를 잇는 키스톤 송유관 건설은 공화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다 거부권 행사 방침까지 시사해 의회와 마찰이 예상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1년 당시 이 법안에 서명했지만 2012년 대선을 앞두고 환경단체들의 반대가 극심해지자 2012년 1월 이를 무효화했다. 환경 파괴와 향후 온실 가스 감축 정책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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