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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헌터, 재계약 불가 통보...DET 떠난다
입력 2014-11-15 07:16 
토리 헌터가 디트로이트를 떠난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노장 외야수 토리 헌터가 디트로이트와 결별한다.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디트로이트 단장은 ‘MLB.com의 디트로이트 담당 기자인 제이슨 벡과의 인터뷰에서 헌터와 재계약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사실을 헌터와 그의 대리인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헌터는 2년간 286경기에 출전, 타율 0.295 출루율 0.327 장타율 0.456 34홈런 167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성공적인 시즌이었지만, 수비에서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낮은 0.978의 필딩율을 기록하는 등 예전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디트로이트가 빅터 마르티네스 재계약에 4년 6800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헌터를 위한 자리는 없어지고 말았다.
헌터는 베테랑 외야수를 원하는 팀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캔자스시티를 비롯해 미네소타, 시카고 컵스, 텍사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많은 팀들이 그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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