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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천국의 눈물' 홍아름, 서준영에 다짜고짜 멱살잡이…대체 왜?
입력 2014-11-14 10:18  | 수정 2014-11-14 10:20
사진=MBN '천국의 눈물'



MBN '천국의 눈물' 홍아름이 서준영에게 다짜고짜 '오열 멱살잡이'를 해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홍아름은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극본 김연신 허인무/연출 유제원)에서 자신의 친모에게 버림받고 짓밟힌 윤차영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 10회 분에서는 운명처럼 자꾸만 얽히고설키게 되는 이기현(서준영)을 바라보며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함께 자란 '첫 사랑' 차성탄을 떠올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무엇보다 홍아름이 오는 15일 방송될 '천국의 눈물' 11회 분에서 감정이 격해진 듯 서준영의 멱살을 움켜잡고는 눈물을 뚝뚝 떨궈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극중 한밤중 거리에서 이기현을 만난 윤차영이 갑작스레 멱살을 잡고 흔들며 오열하는 장면으로 앞뒤 상황을 모른 채 무턱대고 멱살을 잡힌 이기현은 당혹스러워하고 윤차영은 이기현을 붙잡고 대성통곡하게 됩니다.

분노를 토해내다 못해 절규를 쏟아내는 윤차영이 서준영의 멱살을 잡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특히, 홍아름은 격분에서 오열에 이르기까지, 윤차영의 진폭이 큰 감정을 '무결점 클린 연기'로 담아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스태프들과 떨어진 곳에서 혼자 감정을 다잡으며 연습을 이어가던 홍아름이 '큐'소리와 함께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감정을 풀어냈습니다.

서준영의 멱살을 쥐어 잡고 흔들며 폭발하듯 눈물을 터트려내는 윤차영의 북받치는 심정을 진정성 있게 표현, 제작진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그런가하면 이 장면을 촬영하던 당시 매서운 추위와 거센 칼바람 때문에 홍아름과 서준영을 비롯해 스태프들도 촬영에 애를 먹었습니다.

홍아름은 카메라 앵글 때문에 여러 번 촬영을 하느라 양손이 얼어붙었는데도 불구, 몰입된 연기를 이어가 촬영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한 번만 갈께요"라며 의지를 불태운 홍아름의 남다른 투혼이 스태프들에게 귀감이 됐다는 후문입니다.

MBN 제작국 드라마부 관계자는 "홍아름이 감정 연기를 펼쳐낼 때마다 현장에서는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정적감이 감돌았다"며 "앞으로도 윤차영의 다채로운 면모들을 그려낼 홍아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MBN '천국의 눈물' 10회 분에서는 윤차영(홍아름)이 조여사(박정수)의 간병인으로 유선경(박지영)의 집에 들어가 한집살이를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건방지게 자신에게 도전한 윤차영을 노려보는 유선경과 꼿꼿이 시선을 마주하는 윤차영의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천국의 눈물' 11회 분은 오는 15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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