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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포수 영입...마틴과 결별 준비
입력 2014-11-13 17:23 
피츠버그가 FA로 풀린 포수 러셀 마틴과의 결별에 대비한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트레이드를 통해 FA 자격을 획득한 주전 포수 러셀 마틴과의 결별에 대비했다.
피츠버그는 13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에 좌완 투수 저스틴 윌슨을 내주고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받아오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서벨리는 지난 시즌 브라이언 맥칸의 백업 포수로서 49경기에 출전, 타율 0.301 출루율 0.370 장타율 0.432의 성적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이번 영입을 통해 포수를 보강, FA 자격을 얻은 마틴의 이적에 대비했다. 마틴은 이번 FA 시장의 포수 최대어로, 피츠버그를 비롯한 3~4개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5년 7500~8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CBS스포츠는 ‘지난 시즌 피츠버그가 에딘슨 볼퀘즈와 계약한 뒤 A.J. 버넷의 복귀를 기다린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당시 버넷은 필라델피아를 택했고, 볼퀘즈는 버넷의 빈자리를 대신했다.
윌슨은 지난 시즌 70경기에서 60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또 다른 좌완 불펜인 토니 왓슨에 밀려 기회를 잡지 못하던 그는 양키스에서 경기 중반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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