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금융투자, 베트남 증권위원회와 협력협약 체결
입력 2014-11-13 10:01 

신한금융투자는 13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증권위원회 건물에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베트남 증권위원회(SSC, State Securities Commission of Vietnam)와 협력협약(Cooperation Agreement)을 맺었다고 밝혔다.
SSC는 우리나라 금융위와 금감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베트남 재무부 소속 국가기관이다. 이번에 맺은 협약은 베트남 현지에서 신한금융그룹의 브랜드 파워와 금융노하우를 높게 평가 받은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력협약을 통해 신한금융투자는 향후 2016년 오픈하는 베트남 선물옵션 시장에서 인프라 구축과 향후 시장운영 등과 관련된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또 부실채권처리 등을 포함한 베트남 IB시장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한그룹의 글로벌 전략 방향에 입각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전략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호치민 사무소를 발판으로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추진하고, 자본시장 전반에 대해 신한금융투자의 선진 금융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베트남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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