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류현진 10분의 1도 안돼…수용 여부 논의 중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했던 김광현의 포스팅 금액이 예상보다 낮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한국시간)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김광현 포스팅에 200만달러(약 22억원)를 적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SK 와이번스 측이 김광현의 포스팅 금액으로 1000만 달러를 원했기 때문에 샌디에이고의 응찰을 거절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고 입찰액을 제시한 구단은 아직 한국야구위원회와 SK도 확실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SK가 최고 입찰액을 수용해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해당 구단을 공개하기 때문이다.

김광현의 포스팅 금액은 2년 전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제안 받은 2573만7737달러의 10분의1도 되지 않는 금액이다.
KBO는 오는 14일까지 SK측에 최고응찰액 수용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전달했으며 결국 SK와 김광현 모두 이 기간 동안 서로의 입장을 정리해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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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