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커브드 TV, 국내 판매 월 1만대·누적 5만대 돌파
입력 2014-11-11 14:57  | 수정 2014-12-10 10:43

삼성전자의 커브드 TV가 국내 시장에서 월 판매 1만대, 누적 판매 5만대를 각각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11일 커브드 TV의 10월 판매가 1만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고는 5만대를 넘어섰다.
삼성 커브드 TV는 4200R(반지름이 4200mm인 원의 휜 정도) 곡률의 스크린을 장착한 TV로 지난 2월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됐다. 출시 5개월만인 지난 7월까지 1만대가 판매됐지만 지난 10월 한달에만 1만대가 팔려 누적 판매량 5만대를 기록했다.
이번 판매량 증가는 지난 7월 보급형 커브드 UHD TV로 제품군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커브드 TV 모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보급형 UHD TV 55형 모델(UN55HU7200F)은 단일 모델로 월 판매 3000대를 넘었다.

해외에서도 월스트리트저널, 포브스 등 유력 매체로부터 호평과 함께 차세대 TV 시장을 이끌 제품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커브드 TV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차세대 TV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어 대세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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