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중 FTA 타결…13억 명 거대시장 열렸다
입력 2014-11-11 05:54  | 수정 2014-11-11 08:13
【 앵커멘트 】
어제 정상회담을 통해 체결된 한·중 FTA는 지난 2012년 협상을 시작한 뒤 30개월 만에 이뤄진 성과입니다.
인구 13억 명의 중국 거대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렸다는 분석입니다.
황재헌 기자입니다.


【 기자 】
한·중 FTA는 지난 2012년 5월 첫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타결까지 꼬박 30개월이 걸린 셈입니다.

협상 초기에는 농업과 제조업 개방 수준에 대한 이견으로 2년여의 지루한 줄다리기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7월 두 정상이 연내 타결을 약속한 뒤 불과 넉 달 만에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일부 논란도 있지만 이번 FTA는 인구 13억 명에 연간 5천조 원의 거대 중국 시장이 개방되는 초석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한·중은 정식 서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내년 중 FTA 발효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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