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난치병을 치료해주겠다며 1m가 넘는 장침으로 불법시술을 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전문 자격증도 없이 침으로 몸을 관통시키는 위험한 시술을 600여 명에게 해줬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환자 어깨 한쪽에 기다란 장침을 놓습니다.
이 장침은 몸을 통과해 겨드랑이로 빠져나옵니다.
"뒤에만 지금 여기만 열려 있어요. 구멍이 막혀 있어요."
61살 장 모 씨가 마비된 몸을 치료해주겠다며 직접 만든 장침으로 시술하는 겁니다.
▶ 스탠딩 : 김근희 / 기자
- "장 씨는 중풍환자들을 상대로 이 1m 5cm짜리의 장침이 몸을 관통하는 불법 시술을 벌였습니다."
이 장침은 자칫하면 중요한 신경과 장기를 건드려 더 심각한 마비상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장 씨는 전문 한의학 교육을 받은 적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오광수 / 한의학 박사
- "신경이나 조직에 치명적 손상을 입어서 마비증세가 심해지거나 통증이 더 유발될 수도."
장 씨는 경기도 안양에 오피스텔을 차려놓고 인터넷 카페로 난치병 환자들을 모았습니다.
장 씨에게 불법 시술을 받은 환자만 6백여 명.
경찰은 장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구체적인 피해 내용과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난치병을 치료해주겠다며 1m가 넘는 장침으로 불법시술을 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전문 자격증도 없이 침으로 몸을 관통시키는 위험한 시술을 600여 명에게 해줬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환자 어깨 한쪽에 기다란 장침을 놓습니다.
이 장침은 몸을 통과해 겨드랑이로 빠져나옵니다.
"뒤에만 지금 여기만 열려 있어요. 구멍이 막혀 있어요."
61살 장 모 씨가 마비된 몸을 치료해주겠다며 직접 만든 장침으로 시술하는 겁니다.
▶ 스탠딩 : 김근희 / 기자
- "장 씨는 중풍환자들을 상대로 이 1m 5cm짜리의 장침이 몸을 관통하는 불법 시술을 벌였습니다."
이 장침은 자칫하면 중요한 신경과 장기를 건드려 더 심각한 마비상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장 씨는 전문 한의학 교육을 받은 적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오광수 / 한의학 박사
- "신경이나 조직에 치명적 손상을 입어서 마비증세가 심해지거나 통증이 더 유발될 수도."
장 씨는 경기도 안양에 오피스텔을 차려놓고 인터넷 카페로 난치병 환자들을 모았습니다.
장 씨에게 불법 시술을 받은 환자만 6백여 명.
경찰은 장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구체적인 피해 내용과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