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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펀드, 수익률도 좋지만...
입력 2007-05-05 09:00  | 수정 2007-05-05 09:57
어린이날 선물로 펀드를 선물해 주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신데요,
어린이 펀드는 수익률뿐만 아니라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경제교육이 가능한지도 중요한 체크포인트라고 합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린이들의 경제지식을 알아보기 위해 서울의 한 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기자)
-"증권이나 주식에 대해서 들어보고 설명해 줄 수 있는 친구 손들어 볼까요"

아이다운 대답부터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가진 대답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 한동희(6학년)
-"할머니께서 주식 하시는데 뉴스보다가 주식 떨어지면 한없이 한숨쉬시고 올라가면 많이 기뻐하는거 봤어요"

인터뷰 : 송형진(6학년)
-"어떤 이익을 위해서 주식을 사서 투자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주가가 내려가면 손해보고 올라가면 이익을 봅니다."

이처럼 주식에 대해서는 대체로 잘 알고 있지만 펀드는 아직은 조금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 한동희(6학년)
-"은행에 저축하는 것과 뭐가 다른지 알고 싶어요"

인터뷰 : 차수민(6학년)
-"펀드 넣는데 제가 펀드로 넣은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궁금해요"

황승택 / 기자
-"따라서 어린이 펀드를 고를때는 수익률뿐만 아니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꾸준한 경제교육이 가능한 상품인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어린이 펀드는 수익률 못지 않게 교육효과도 고려해야 할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상건 /미래에셋투자연구소 부소장
-"어린이 펀드는 부모와 자식이 같이 투자하는 성격의 상품이기 때문에 경제교육 프로그램이 있어야만 장기적으로 자녀에게 경제금융지식을 높여주고 투자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용 홈페이지와 프로그램을 구축해 놓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보고서와 경제 교육을 제공하는 펀드를 선택하는게 효과적입니다.


현재 미래에셋과, 우리CS자산, SH자산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꾸준한 학습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 우리아이적립형은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매주 오프라인 교육과 분기별로 해외 연수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우리쥬니어 네이버펀드는 네이버와 콘텐츠 협력을 통해 경제교육 써비스를 제공하고 무료 상해보험을 가입해 주는 혜택이 있습니다.

'SHTops엄마사랑어린이' 역시 독자적인 인터넷 싸이트를 통해 꾸준히 경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매주 경제운용보고서를 제공합니다.

어린이 펀드를 학자금 마련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경제교육 학습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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