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차림의 섹시한 직원들이 세차를 해주는 세차장이 소개돼 화제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비키니를 입은 미모의 여성들이 차를 세차해 주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워시(Baywash)' 세차장이 큰 화제와 함께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된 영상에는 늘씬한 미녀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세차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들은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같이 훌라후프를 돌리기도 하고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파격적인 '베이워시' 세차장의 주인 스티브 맥마흔(47)은 5년 전 자폐증 아이들을 위한 학교에 다니는 딸을 위해 기금 모금 행사로 세차장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맥마흔 사장은 "'베이워시'에 섹시한 미녀들의 세차 서비스를 받으려는 남성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단골손님들도 꽤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베이워시'는 한 여성 경찰관이 비키니 세차 모습을 찍어 지역 보안관에게 보고하면서부터 논란이 시작돼 그 이후 보안관은 "이제는 베이워시를 운영할 수 없다"는 통보를 맥마흔에게 전했다.
이에 '베이워시'에서 3년째 근무 중인 제키 올란도(24) 는 "'베이워시'에서는 일을 즐길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베이워시에서 근무하는 여직원들이 남성들과의 관계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가족이나 남자친구도 내 직업을 인정해 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베이워시'의 세차 요금은 간단한 손세차는 10달러, 왁스와 내부 세차 콤보패키지는 60달러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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